AI 패권 전쟁-서평

AI 패권 전쟁 – 기술을 넘어 권력까지 삼킨 AI의 실체를 파헤치다

저자: 이시한
출판사: 북플레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을 주도하는 ‘현실의 권력’이 되었습니다. 이시한 작가의 책 『AI 패권 전쟁』은 그런 AI의 발전 속도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전 세계의 질서와 산업, 인간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꾸는 전환점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전달합니다.

많은 AI 관련 도서들이 기술의 발전과 활용 방안에 집중하는 반면, 『AI 패권 전쟁』은 제목 그대로 AI를 둘러싼 글로벌 패권 다툼을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특히 딥시크가 촉발한 AI 경쟁을 ‘스푸트니크 모멘트’가 아닌 ‘사라예보 모멘트’로 비유한 대목은 인상 깊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쟁의 시작이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들 전쟁의 서막이라는 시선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국가보다 더 강력한 ‘기업’ 중심의 전쟁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국가 간 경쟁’보다 기업 간의 주도권 다툼이 훨씬 더 치열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오픈AI,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테크기업들이 각자의 이익과 비전을 따라 합종연횡하고, 때로는 적이 되기도 하는 복잡한 관계망은 단순히 “미국 vs 중국”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는 결코 읽어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AI라는 기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확장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산업의 미래, 그리고 인간의 역할

책의 후반부에서는 AI가 의료, 교육, 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단순히 “AI가 인간의 일을 빼앗는다”는 공포감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구조 속에서 개인이 기회를 어떻게 포착할 수 있을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AI로 인해 등장할 ‘슈퍼 휴먼’의 가능성을 말하면서도, 그 과정에 따른 불안, 격차, 혼란에 대한 균형 잡힌 시선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통합적 인사이트가 돋보이는 책

저자는 기술, 인문, 경제를 넘나드는 폭넓은 시야로 AI 시대를 바라봅니다. 단순한 기술 설명서가 아니라, 인류 문명사적인 관점에서 AI를 고찰하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언급하듯, 기술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그 변화는 경제적 기회로 이어집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이 책은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AI와 관련된 기술 발전 그 ‘이후’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단순한 기술서가 아닌, 글로벌 흐름과 사회적 변화를 함께 읽고 싶은 독자

  • AI 시대에서 개인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직장인 또는 학생

  • 기업 경영자나 정책 입안자로서 미래 사회 구조를 읽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분


마무리하며

『AI 패권 전쟁』은 단순히 AI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닙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숨은 전쟁의 본질을 꿰뚫고, 우리가 어디에 서 있어야 할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서평에 기회를 주신 북플레저 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들이 계속해서 소개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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