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
출판사: 동아엠앤비
에릭 조겐슨 엮음
홍석윤 옮김, 잭 버처 그림
나발 라비칸트는 성공한 창업자이자 투자자로,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AngelList의 설립자로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연결을 혁신하고, Twitter, Uber 같은 기업의 초기 투자자로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 책 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은 그의 생각과 철학을 집약한 것으로, 단순히 경제적 성공에 대한 조언에 그치지 않고 부와 행복을 모두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나발은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부를 쌓고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중요한 원칙들을 독자들에게 나누고자 합니다.
책의 1부에서 나발은 부에 대해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그는 부를 단순히 돈이 아닌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자유”라고 정의하며, 이를 얻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지렛대’를 찾고, 장기적이고 창의적인 게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부를 쌓는 과정에서 그는 몇 가지 주요 원칙을 제시합니다.
나발은 “자신만의 분야에서 고유한 전문성을 확보하라”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특히 나만의 강점을 찾아, 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지식을 쌓는 것이 부의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이 전문성은 경쟁자를 줄이고, 오랫동안 지속될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나발은 “길게 보고,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라”고 권합니다. 부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할 때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계와 미래를 위한 안목을 가질 때 더욱 효과적으로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기꺼이 받아들여라”고 조언합니다. 책임을 지고 더 많은 결정에 관여할수록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 주식 매입이나 지분 확보와 같은 경제적 주인의식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합니다. 부는 단순한 노력의 결실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마인드와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행운의 결합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발이 설명하는 부의 철학은 경제적 성취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는 “부는 시간을 팔지 않고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사용하는지가 부의 진정한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책의 2부에서는 행복에 대해 사색합니다. 나발은 행복을 얻기 위한 ‘철학적 습관’들을 통해 부와 성공만으로는 채워질 수 없는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그가 말하는 행복은 ‘탐욕과 욕망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순간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나발은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현재뿐이며, 이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 명상과 마음챙김을 추천합니다. 그는 명상이 그저 앉아있는 시간이 아니라, 현재에 집중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합니다.
나발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몸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좋은 습관을 기르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에 힘쓰라고 조언합니다.
나발은 “모든 욕망은 자신이 선택한 불행”이라고 말합니다. 욕망은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추구하게 만들고, 현재의 행복을 방해합니다. 나발은 이러한 욕망에서 벗어나 감사와 자족을 통해 행복을 찾으라고 권합니다.
또한, 그는 성공과 행복은 동의어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그는 진정한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으며, 경쟁이나 외부의 기준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나발의 철학에 따르면, 행복은 더 많은 것을 성취했을 때가 아니라, 지금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는 순간에 찾아옵니다. 나발 라비칸트의 철학은 부와 행복을 일상의 작은 선택과 습관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인생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게임’으로 보며, 자아 실현과 내면의 평화를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그의 통찰은 단순히 경제적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삶 전반에서 의미와 만족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경제적 자유와 내면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독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자기만의 가치를 찾아가도록 돕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서평에 기회를 주신 동아엠앤비에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들이 계속해서 소개되기를 기대합니다.